2024년 4월 29일 월요일

라이브 테러 (A Common Man, 2015) 반전적인 요소를 잘 살려 제대로 연출되었다면 어느 정도는 볼만했을 이야기. (스포일러 일부 포함)

라이브 테러 (A Common Man, 2015) 

제작 : 미국, 스리랑카

러닝타임 : 86분

각본, 감독 : 찬드란 루트냄

원작 : 니라이 판데이 (ORIGINAL STORY NEERAJ PANDEY)

BASED ON ORIGINAL FILM "A WEDNESDAY"

출연 : 벤 킹슬리 (남자 The Man 역), 벤크로스 (DIG 특별 수사대장 모리스 다 실바 역), 패트릭 루트남 (모히딘 경사 IP Mohideen 역), Frederick-James Koch (란잔 형사 IP Ranjan as Frederick-James Lobato 역), 아샨 디아스, 모하메드 아다말리 (장관 비서실장 Chief Secretary 역)

A Common Man

▲ 라이브 테러 (A Common Man, 2015) 영화 포스터


<라이브 테러 (2015) 줄거리>


한 남자가 스리랑카 경찰청 특별수사대(SRI LANKA POLICE HEADQUARTERS SPECIAL TASK FORCE)의 모리스 다 실바 특별 수사대장(경무관)의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어 도심 5곳에 C-4라는 플라스틱 폭탄(시한폭탄)을 설치했다며, 감옥에 수감된 네 명의 테러범들(사라스 마스터, 디 고피나스, 프라카쉬 쿠마르, 악툴 마주드)을 석방하라고 요구한다.

남자는 콜롬보 미디어 센터에 있는 TV 뉴스 원(TV NEWS ONE) 딜키 테누와라 기자에게도 전화를 걸어 특종을 제보한다며 관련 정보를 제공해 뉴스로 보도하게 만든다.


작전상황실을 긴급하게 편성한 모리스 다 실바 경무관은 남자가 제공한 정보를 단서로 폴고다 경찰서에 설치된 폭탄이 폭발하기 직전 가까스로 제거한다.

장난 전화가 아님을 파악한 모리스 다 실바 경무관은 장관에게 전권을 위임받아 협상을 진행한다.

그리고 남자의 정보와 위치를 파악하려는 한편, 남자의 요구를 들어주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데......


<라이브 테러 (2015)>는 스리랑카에서 제작한 영화로, 촬영, 사운드, 편집, 이야기 흐름 등 모든 부분에서 부족함이 많은 영화입니다.

대사는 후시 녹음이나 영어 더빙이 많아 어색한 장면들이 많고, 이야기 흐름이나 편집 등은 대체로 지루하고 산만합니다.


남자가 악질 테러범들을 풀어준 후 그들을 제거하는 스토리는 반전적인 요소로 흥미를 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촬영, 편집 등 전반적으로 부족한 연출 때문에 전혀 흥미롭지 않았습니다.


<라이브 테러 (2015) 영화 속 대사 中>


☞ 남자 : 폴고다 경찰서에 RDX 폭탄 2kg을 숨겨놨다.


☞ 모리스 다 실바 : 고위급을 바꿔 달라는데 청장님은 출장 중이라 장관님께 연락드린 겁니다.


☞ 장관 : 자네에게 전권을 넘기겠네.

☞ 모리스 다 실바 : 알겠습니다. 한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간섭이나 지적도 하지 말고 사후 책임도 묻지 마십시오. 결정하십시오.


☞ 남자 : 가족이 죽을 때까지 기다려야만 하나?


평점 : 4.5점 (긴장감을 거의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엉성하기만 하다. 반전적인 요소를 잘 살려 제대로 연출되었다면 어느 정도는 볼만했을 이야기.)


※ 영화의 원제목은 '라이브 테러'가 아니라 '평범한 사람'(A Common Man)입니다.


☞ 2024년 4월 30일 구글 블로그 작성

2024년 4월 28일 일요일

파퍼씨네 펭귄들 (Mr. Popper's Penguins, 2011) 가볍게 볼 수 있는 따뜻한 가족 영화

파퍼씨네 펭귄들 (Mr. Popper's Penguins, 2011)

제작 : 미국

러닝타임 : 95분

감독 : 마크 워터스

출연 : 짐 캐리 (톰 파퍼 Mr. Popper 역), 칼라 구기노 (아만다 Amanda 역), 매들린 캐롤 (톰 파퍼의 딸, 제니 파퍼 Janie 역), 맥스웰 페리 코튼 (톰 파퍼의 아들, 빌리 Billy 역), 오필리아 로비본드 (톰 파퍼의 비서, 피피 페포노폴리스 Pippi 역), 안젤라 랜즈베리 (미시즈 반 군디; 셀마 반 군디 Mrs. Van Gundy 역), 도미닉 치아니즈 (리더 Reader 역), 제임스 터퍼 (릭 역), William Charles Mitchell (Yates 역 as William C. Mitchell), Henry Kelemen (Young Tommy Popper 역 as Henry Keleman), Kelli Barrett (Tommy's Mom 역), Dylan Clark Marshall (Young Tommy Popper #2 역), Brian T. Delaney (Young Tom Popper, Sr. 목소리 역), Betsy Aidem (Tavern Hostess 역)

Mr. Popper's Penguins

▲ 파퍼씨네 펭귄들 (Mr. Popper's Penguins, 2011) 영화 포스터


<파퍼씨네 펭귄들 (2011) 줄거리>


어린 톰 파퍼는 마라케쉬, 루마니아, 파퓨아 뉴 기니아 등 전 세계를 여행하며 다니는 아버지와 거의 만나지 못하지만

아버지가 여행에서 가져다 준 선물(기념품)들을 보고

무선 통신기를 통해 멀리 떨어진 아버지와 교신하며 행복을 느낀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아버지에게서 오는 무선 통신은 점점 뜸해진다.


30년 후 (30 Years Later).

뛰어난 수완으로 성공한 사업가가 된 톰 파퍼.

그는 어릴 때 아버지에게 받은 상처 때문인지 이혼한 전처와 함께 사는 자녀들과의 관계도 그렇게 좋지 못하다.


자녀들과 주말을 함께 보내려고 전처의 집에 갔다가 딸 제니가 대화가 통하지 않는다며 아빠랑 있기 싫다고 하는 바람에 쓸쓸하게 아파트로 돌아온 톰 파퍼.

그는 레지놀드에게 연락을 받고 아버지가 남긴 유언장 내용을 듣게 된다.

그리고 아버지가 유산으로 남긴 기념품이 담긴 물건을 배송받게 되는데......


<파퍼씨네 펭귄들 (2011)>은 아버지가 유산으로 남긴 펭귄을 통해 사랑을 배우고,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주인공의 이야기입니다.

영화는 코미디라는 장르의 특성에 맞게 가볍게 잘 흘러가며, 6마리의 펭귄들은 자연스럽게 영상 속에 녹아 듭니다. 


코미디 장르의 영화라 깊이 있는 울림을 전해주지는 못하지만

따뜻한 가족애를 느끼며 행복을 전해주기에는 충분합니다.


<파퍼씨네 펭귄들 (2011) 영화 속 대사 中>


☞ 톰의 아버지 (토마스 파퍼 시니어) 목소리 : 와우! 내가 얼마나 오래 떠나 있었지?

☞ 톰 : 두 달 하고도 17일이요.

☞ 톰의 아버지 목소리 : 그래? 걱정마. 사모아야말로 우리가 찾던 곳이니까. 이거야말로 내 작품이 될거야.


☞ 리더 : Tavern on the Green.

☞ 에이츠 : 거긴 센트럴 파크의 딱 하나뿐인 개인 소유지이지.

☞ 리더 (목소리) : 우린 그 위에 어떤 것이든 지을 수 있다네.


☞ 톰 파퍼 : 나도 재활용을 하지. 오래된 건물을 반짝반짝한 새 건물로 바꾸는거 말야.

☞ 아만다 : 그 사람은 잘 생기기까지 했다고.


☞ 레지놀드 : (토마스 파퍼 시니어의 유언장을 읽으며) 

지리학 협회 사람들에겐 세속적인 물건들 일부 중 내 슬로베니안 지터(현악기) 연주 테잎과 타호 유르트(유목민 전통 텐트)와 우즈벡 유르트를.

우리 토미에겐 내 기념품을 보낸다.

미안하구나! 내가 직접 전해주지 못해서.

대머리 독수리, 오버. 통신종료. (Bald Eagle, Over & Out)


☞ 뉴욕동물원(NEW YORK ZOO)의 넷 존스 : 정신차려요, 파퍼 씨. 이 펭귄들은 동물원 아니면 남극에서 밖에 못살아요.


평점 : 7.5점 (가볍게 볼 수 있는 따뜻한 가족 영화)

Mr. Popper's Penguins

▲ 영화 <플립 (Flipped, 2017)>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던 매들린 캐롤이 톰 파퍼의 딸 제니 역으로 출연합니다.


※ 톰 파퍼가 유산으로 상속받은 것은 젠투펭귄 (Gentoo penguin) 한 마리로, 펭귄을 돌려보내려고 전화를 했다가 전화 내용을 잘못 이해한 상대방에게 다섯 마리를 추가로 더 받게 됩니다.


※ TAVERN ON THE GREEN 식당은 톰의 아버지가 여행에서 돌아올 때마다 가족들이 함께 식사하던 추억의 장소입니다.


☞ 2024년 4월 28일 구글 블로그 작성

2024년 4월 20일 토요일

칠성의 스바루 (Seven Senses of Reunion, 2018) 에피소드 목록. 내가 어린이었더라면 복잡한 생각에 빠지지 않고 가볍게 보았을지도...

칠성의 스바루 (七星のスバル; Seven Senses of Reunion, 2018)

방송 : TBS (아니메리코) (방송기간 : 2018.07.06 ~ 2018.09.21)

감독 : 니쇼지 요시히토(仁昌寺義人)

원작 : 타오 노리타케

七星のスバル

▲ 칠성의 스바루 (2018) 포스터


<칠성의 스바루 (2018)>는 일본 라이트 노벨을 원작으로 제작된 12부작 TV 애니메이션입니다.

VRMMORPG라는 게임을 소재로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소재만 봤을 때는 <소드 아트 온라인 (2012)>이 연상되는 작품입니다.


<칠성의 스바루 (2018) 줄거리>


초등학교 또래 친구들로 구성된 6인 파티 '스바루'는 '유니온'이라는 VRMMORPG 게임에서 전설적인 활약을 하고 있다.

게임을 통해 우정을 다지던 아이들은 다른 사람들이 도전하지 않는 초고난이도 퀘스트에 도전한다.

그러던 중 게임 속에서 아모우 하루토를 구하다 대신 전사한 쿠가 아사히가 현실 세계에서 실제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아이들은 서로 멀어지게 된다.

쿠가 아사히의 사망 사건이 발생하면서 VRMMORPG 게임 '유니온'은 급히 서비스를 중단하게 된다.

그때로부터 6년의 시간이 흐른 2040년.

고등학생이 된 아모우 하루토는 친구의 게임 파티 참여 요구로 '리유니온'이라는 게임에 마지못해 접속하게 되는데......


12부작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 <칠성의 스바루 (2018)>는 이야기 구성이나 내용 전개가 너무 단조롭습니다.

그리고 인물들의 갈등이나 화해 등 이야기 흐름이 너무 단순해 별다른 재미를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칠성의 스바루 (2018) 에피소드 목록>


제1화. 再会と再開 (재회와 재시작)

제2화. 秘めたる思い (숨겨둔 마음)

제3화. あの日の約束 (그날의 약속)

제4화. 不協和音 (불협화음)

제5화. 渦巻く陰謀 (소용돌이치는 음모)

제6화. 獅竜、共闘 (사자와 용, 함께 싸우다)

제7화. 剣を求めて (검을 찾아서)

제8화. 未来の選択 (미래의 선택)

제9화. 巡り合う星々 (우연히 만난 별들)

제10화. 消えた少女 (사라진 소녀)

제11화. 這い寄る悪夢 (서서히 다가오는 악몽)

제12화. 新たなる伝説 (새로운 전설)


평점 : 6점 (내가 어린이었더라면 복잡한 생각에 빠지지 않고 조금은 재미있게 볼 수 있었을지도......)


☞ 2020년 4월 24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라이브 테러 (A Common Man, 2015) 반전적인 요소를 잘 살려 제대로 연출되었다면 어느 정도는 볼만했을 이야기. (스포일러 일부 포함)

라이브 테러 (A Common Man, 2015)  제작 : 미국, 스리랑카 러닝타임 : 86분 각본, 감독 : 찬드란 루트냄 원작 : 니라이 판데이 (ORIGINAL STORY NEERAJ PANDEY) BASED ON ORIGINAL FILM ...